신용카드로 보험료 내는 꿀팁, 이제는 안 하면 손해!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보험료, 매달 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신가요?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면, 전월실적 채우기도 수월하고 계좌에 현금이 없더라도 납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험사엔 카드결제를 반기지 않는 듯합니다. 카드결제를 받지 않는 보험사들도 있을 뿐더러, 보험료 카드결제 방법을 번거롭게 제한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가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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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험사가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이유

보험사가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이유

그 동안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금융상품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카드납부를 독려해왔습니다. 2018년 2분기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료 신용카드납부 지수를 공시하도록 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보험료 카드결제 비율은 점점 낮아지는 형세입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 신용카드납 지수는 생명보험사 4.3%, 손해보험사 16.5%로 전년동기 대비 각 0.3%p, 11.1%p 떨어졌다.

보험사가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이유는 카드사에 부담해야하는 수수료가 최대 2%대로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명보험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길고, 보험료 규모가 큰 상품이 많기에 카드결제 납부 시, 보험사가 감당해야할 수수료 부담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보험사들은 보험사가 부담할 부담해야 할 카드수수료가 커지면 보험사의 사업비가 인상되어 소비자의 보험료 인상을 야기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험사들은 현재 1.8%~2.2% 수준의 카드 수수료를 1% 미만으로 줄이는 걸 요구해왔습니다.

보험료 카드결제가 되는 경우를 보면 그나마 손해보험의 경우가 카드납부에 너그러운 편입니다. 17개 보험사가 카드납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는 장기상품이 생명보험사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경우, 삼성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BL생명의 경우 카드납부 지수가 1%도 되지 않을 정도다. 심지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을 비롯한 9개 보험사는 보험상품에 대한 카드결제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Check 사항!

카드결제 불가능한 생명보험사 한화생명, 교보생명, 오렌지라이프, IBK연금생명, ABL생명, K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신용카드로 보험료 납부하는 방법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는 방법은 보험사마다 방침이 천차만별입니다.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 카드 자동납부하는 방법이나, 매달 어플 또는 고객센터로 연락해 일일이 카드납부를 하는 식이 대부분입니다. 보험사별, 보험상품별로 카드납부가 가능여부가 다르며, 납부할 수 있는 카드종류도 다릅니다. 보험 가입할 때, 설계사 또는 판매점에서 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