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문과 정시 상위 15개 대학의 정시 전형이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각 대학별 전형 특징, 주요 변화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유의해야 할 핵심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뤄,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2025년 문과 정시 상위 15개 대학 정시 전형 특징
대학 | 주요 특징 |
서울대 | – 탐구 과목 표준점수 합 반영 – 제2외국어/한문 필수 응시 – 사범계열 면접 포함 |
연세대 | – 사탐 변환 점수 3% 가산점 – 한국사 가산점 제도에서 감점제로 변경 |
고려대 | – 일반 전형과 교과 우수자 전형 – 교과 성적 20% 반영 – 내신 2.5 이내 합격 예상 |
한양대 | – 국어 반영 비율 증가 – 탐구 반영 비율 감소 |
성균관대 | – AB 두 가지 유형으로 점수 평가 – 다군에서 탐구 한 과목만 반영 |
중앙대 | – 국어와 수학 비율 감소 – 탐구 비율 증가 – 사탐 과목 가산점 제공 |
경희대 | – 사탐 과목당 4점 가산점 부여 |
서울시립대 | – 사탐 두 과목 선택 시 변환 표준점수 3% 가산점 – 영어 반영 방법 조정 |
건국대 | – 모집단위를 언어 중심과 수리 중심으로 나눠 반영 비율 차별화 |
동국대 | – 다군 전형 신설 – AI 소프트웨어 융합 인문계열 사탐 3% 가산점 부여 |
홍익대 | – 2024년도 큰 변화 없음 |
숙명여대 | – 2024년도 큰 변화 없음 |
1. 정시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 표준점수와 백분위
정시 전형에서 많이 쓰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학생들이 꼭 이해해야 할 중요한 개념입니다.
표준점수는 전국 학생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균적인 학생이 100점을 기준으로 하여, 성적이 좋을수록 점수가 높아지고, 낮을수록 점수가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표준점수가 140점에 달하는 학생은 전국에서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백분위는 전국 학생들 간의 등수를 나타내며, 100%가 1등, 0%가 꼴찌를 의미합니다. 백분위는 등수를 매기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을 평가할 때 표준점수를, 탐구 과목은 백분위를 기반으로 한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합니다. 변환 표준점수는 선택한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각 대학이 발표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 특징
서울대학교
서울대는 탐구 과목의 표준점수 합을 그대로 반영하며,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특정 과목의 점수가 높을 경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 정시 전형은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으로 나뉘며, 지역균형 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단계별로 평가됩니다. 일반 전형은 한 번에 평가가 이루어지며, 교과 성적이 일정 비율(40% 및 20%) 반영됩니다.
서울대 인문계열 지원자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사범계열은 적성 인성 면접을 봐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연세대는 문과 및 사회 계열의 학생들에게 사탐 변환 점수에 3%의 가산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한국사 가산점 제도를 감점제로 변경하였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은 면접을 필수로 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려대학교
고려대는 일반 전형과 교과 우수자 전형 두 가지 정시 전형을 운영하며, 2024년도부터 교과 우수자 전형을 신설하였습니다. 일반 전형의 비율을 줄이고, 교과 성적을 20% 반영하는 교과 우수자 전형을 도입해 학생들의 내신 성적도 고려합니다. 합격자의 내신 평균 점수는 2.5 정도로 예상되며, 1점대 내신이 없어도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는 인문계열과 상경계열의 반영 비율을 변경했습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의 반영 비율을 높이고 탐구의 비율을 낮췄으며, 상경계열 역시 수학의 반영 비율을 낮추고 국어의 비율을 올렸습니다. 이는 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변화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는 AB 두 가지 유형으로 점수를 평가하며, 학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선택하여 반영합니다. 또한,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다군에서 탐구 한 과목만 반영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성균관대는 매년 입시 전형에서 큰 변화를 시도하는 대학으로, 이번에도 그 특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을 줄이는 대신 탐구 과목의 비율을 대폭 올렸습니다. 이는 다른 대학들이 탐구 비율을 낮추는 것과는 반대되는 흐름으로, 중앙대의 독특한 전형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인문계열과 사범대에서는 사탐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여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유리한 점수를 제공합니다.
경희대학교
경희대는 사탐 과목에 과목당 4점의 높은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이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문과 침공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에서 사탐 두 과목을 선택할 경우 변환 표준점수의 3% 가산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영어 반영 방법을 조정하여 모집단위를 그룹으로 나누고, 특정 그룹에 대해 등급 간의 영어 점수 차이를 줄였습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모집단위를 언어 중심과 수리 중심으로 나눠 반영 비율을 차별화하였습니다. 인문계열은 주로 언어 중심 모집단위에 해당하며, 반영 비율이 달라집니다. 영어는 입문과 자연계열을 통합하여 반영하며,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였습니다.
동국대학교
동국대는 다군 전형을 신설하고, AI 소프트웨어 융합 인문계열에 사탐 변환 점수의 3%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홍익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홍익대와 숙명여대는 2024년도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3. 대학별 반영 지표 및 전형 요약
상위 15개 대학 대부분은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탐구는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합니다. 서울대와 홍익대는 탐구 과목의 표준점수 합을 반영하며, 이로 인해 학생 간의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주로 감점 제도나 등급 점수로 평가되며, 대학별로 세부 사항이 다릅니다. 한국사는 감점 또는 가산점 제도를 사용하여 평가합니다.
4. 2025학년도 인문계열 정시의 주요 변화와 전략
2025학년도 인문계열 정시에서는 사탐 과목의 가산점을 도입한 대학이 생기면서, 문과 학생들이 조금 더 유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대를 제외한 일부 대학들은 탐구 과목의 반영 비율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또한, 상경계열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수학에 강점을 가진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마다 다른 반영 비율을 고려하여,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전형 방식을 잘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와 같은 일부 대학에서는 제2외국어나 한문을 응시해야 하는 만큼, 이러한 점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각 대학의 정시 전형은 조금씩 다른 특징과 변화가 있으므로,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