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눈곱은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나 노폐물이 뭉친 것으로, 눈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색깔이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눈곱으로 눈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특히 유튜브에서 ‘김소형채널H라’는 분의 영상도 참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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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하면서 투명한 실눈곱이 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건조한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되며, 눈이 시리고 건조해 이물감과 피로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 눈물을 주기적으로 넣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끈적거리는 누런 눈곱이 낀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수 있습니다. 이는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을 늘리기 때문인데요. 이때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누런 눈곱이 자주 끼게 됩니다.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넣어 치료 가능합니다. 방치해 증상이 악화하면 통증이 지속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고, 후유증으로 각막상피하 혼탁 (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의 혼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빨리 안과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지속해서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습니다. 눈꺼풀염은 눈꺼풀 피부나 속눈썹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을 세균이나 노폐물 등이 막아 발생합니다. 대개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나타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염증이 있다면 스테로이드나 점안약, 안연고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평소 속눈썹 뿌리를 잘 닦고, 온찜질을 해주는 등의 눈꺼풀 관리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곱이 뭉치지 않고, 맑고 투명하게 눈물처럼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농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눈곱 색이 투명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걸리면 통증, 출혈, 잦은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결막염이 아주 심할 경우 각막 상피가 벗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는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염성이 있어 집단생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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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은 눈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쉬운 지표 중 하나입니다. 만약 눈곱의 색이나 양, 형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안과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눈곱을 제거할 때에는 깨끗한 손으로 닦아내거나, 면봉이나 휴지에 물을 묻혀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비비거나 긁으면 안구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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