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수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을 작성했습니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좌중간 펜스 밖으로 보내며 팀에 4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로써 김하성 선수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최지만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낸 역대 5번째 한국인 타자가 되었습니다.
김하성 20-30 클럽 | 홈런 3개, 도루 2개만
김하성 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80으로 올렸습니다. 또한 시즌 17호 홈런과 함께 28번째 도루도 기록하며 20-20 클럽 가입에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20-20 클럽이란 야구에서 단일 시즌에 20홈런과 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록을 의미합니다. 김하성 선수는 현재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이 기록을 세우려고 합니다.
김하성 샌디에이고 구단 공식 SNS ‘우리의 한국인 왕’
김하성 선수의 멋진 활약에 샌디에이고 구단과 현지 팬들도 크게 감탄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SNS에 김하성 선수의 사진과 영상을 연이어 게시하며 ‘우리의 한국인 왕’, ‘HSK의 S는 그랜드슬램’ 등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김하성 선수를 ‘레전드’, ‘미친 기세’ 등으로 칭찬하며 그의 활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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