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출금리 내려간다…주담대 금리 최저 3%대로(종합정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주택담보대출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이란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인데요, 이 대출의 이자율은 코픽스라는 지수에 따라 변동됩니다. 코픽스는 은행이 돈을 조달하는데 드는 비용을 나타내는 지수로, 코픽스가 낮으면 은행이 돈을 빌리는데 드는 이자도 낮아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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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가 2개월 연속으로 하락
그런데 이 코픽스가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보다 0.18%포인트 낮은 3.66%로 집계됐다고 하네요.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도 내일부터 낮아질 예정입니다.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코픽스 하락은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이번 코픽스 하락은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돈을 조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적금,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신상품의 금리가 코픽스를 산정하는데 사용됩니다. 즉, 이러한 수신상품의 금리가 낮아지면 코픽스도 낮아지는 것이죠.
그런데 왜 수신상품의 금리가 낮아졌을까요?
이는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장금리란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의 채권의 금리를 말하는데요, 이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이 돈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도 낮아지는 것입니다. 시장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가지 예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금리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
이번 코픽스 하락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은행은 이날까지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가 4.78~5.98%에서 16일엔 4.60~5.80%로 0.18%포인트 하락하고, KB국민은행도 4.30~5.70%에서 4.12~5.52%로 0.18%포인트 떨어지고, NH농협은행도 4.07~6.08%에서 3.96~5.97%로 0.11%포인트 하락할 것입니다. 신한·하나은행의 금리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전망입니다.
결론
이렇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을 구입하거나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지요. 하지만 가계부채가 계속 증가하면, 나중에 금리가 오르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과 당국은 적정 가계부채 성장을 위해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이 기대 이상의 소비자물가를 기록함에 따라, 금리 인하시기가 둔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주택담보대출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