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 브랜드로 유명한 회사로, 부부 경영으로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민준 전 대표의 사임과 지분 증여가 이슈가 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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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부부 경영과 성공 사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7년에 강민준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 부부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에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며 급성장했습니다. 젝시믹스는 그동안 빠르게 에슬레저 시장의 1위로 자리 잡았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부부 경영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강민준 전 대표는 경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고, 이수연 대표는 디자인과 실무를 맡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강민준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 사임과 관련된 일들이 경영권 분쟁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강민준 전 대표의 사임과 지분 증여
지난 9월 10일, 강민준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그로 인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수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와 경영권 변화에 대한 의혹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부분은 지난해 강민준 전 대표가 이수연 대표에게 지분을 무상 증여한 사실입니다. 그는 약 154억 원에 달하는 345만 주를 이수연 대표에게 증여했으며, 부부간의 증여 한도가 6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분 증여를 넘어 이혼을 염두에 둔 재산분할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고,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한 시사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강민준 전 대표입니다. 그는 879만 주, 지분율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수연 대표는 429만 주로 강 전 대표의 절반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 전 대표가 이수연 대표에게 증여한 지분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로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회사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강민준 전 대표가 사임했지만 여전히 회사에 출근하고 있으며, 경영권 분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경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미래는?
현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통해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6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권과 관련된 의혹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회사는 이러한 의혹을 빠르게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강민준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의 경영 체제 변화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